다시 내 일상의 현실로 ~~!

 
 
 꼭 무슨 탈출이나 한 것 같이 
 현실에서 도피를 했다가 현재로 돌아 왔다.
 돌아온 것이 아니고 현실이 날 잡아 온 것이지 ~~!

 솔 향기가 언제나 코 앞을 왔다 갔다 하는 
 이쪽도 저 쪽도 산이다 여긴.
 그러니 넓은 남한강 기슭기에 내 마음이 가 있을 땐 

 별 천지가 따로 없지, 
 모든 것을 그리워 했고 그리든 곳 이다.
 비 라도 내려 주면 더 좋은 순간들 이였는데 ~~!

 잠시라도 멈추어 주었으면 좋으련만 흐르는 강물이 
 날 자꾸만 밀어 낸다.

 떠 밀려서, 아니 잡혀서 뒤돌아 왔는데 
 미쳐 따라 오지 못한 마음은 아직도 강가를 
 어슬렁 거리고 있다.

 못다한 무엇 때문에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 
 발자욱도 없는 모래 위를 ~~
 몸둥아리는 하루 밤낮을 멍하니 푹 처저 누워서 
 마음만 오기를 기다린다.

 풀어 놓은 봇따리엔 그리움은 더 그리워 젔고,
 생각은 아쉬움이 안타갑게 한다.

 그래도 내일 있으니 ~~, 
 일어났어 솔 향기 가득한 산으로 가야지 
 육체와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라도 

 많이 덥네 !
 오늘 따라 땀은 흘리지 못한 량 만큼 다 흘리고 있고 
 얼마만에 제자리로 온 몸뚱아리는 생각을 달래며 
 씩씩하게 올라간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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