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 잡자는데 !

밤 바람은 제법 차다. 
봄이라 지만, 전방 휴전선 부근에는 아찍 이겠지 ~~

개나리, 진달래 ~~, 이름 모를,
성질 급한 꽃 들은 벌써 피기 시작 하였고 ~

세월 잡는데 눈 오면 어떠냐 면서 낚시대 휘두르고 있다.
따뜻한 음막 속 에는 낚겨 온 세월이 잠 자고 있고

향어 한 마리 회 한다는데 길은 천리 길 이다.
 "와수리" 이름 모를 강 뚝에는 한 잔치 하겠네 ~~

간다 간다 말만 하고 못 가는 마음은 그냥 답답하기만 하다.
내일은 또 뭐 ! 잡았다고 전화 질 하겠지 ~~,

가는 마음은 몇 번이고 이 길을 달리고 있다. 
팔공산 산자락 돌아 천평 삼거리 에서 25번 도로 로~
전용도로는 상주시내를 가로질로 3번 도로에 올라 선다.

문경 재를 넘고 충주로 접어들어 여기 저기 남아 있는 추억들을
그리면서 목행대교를 지나  38번 전용도로를 달리면 
감곡IC 가 반갑게 맞이 한다. 

37번 도로는 즐거움과 기쁨으로 여주를 휘 감아 안아보고
혼자도 외롭지 않는 양평과 유명산을 지나 설악으로 내려 갈 것 이다.
청평 땜을 건너  하천 IC에서 좌회전 으로 37번을 그냥 안고 간다. 

돌섬 유원지를 지나고 점점 낮 설은 경치가 보일 때는
37번 전용도로 는 품 에서 내려 놓아야 한다.
서파 교차로에서 오른 쪽 방향 47번, 북 으로 북 으로 달리지 ~~

일동을 지나면 이동 이다. 
길 에는 군용 차 와 군인들이 많이 보이고,
김화 읍이 보일 때 쯤에는 천리 길을 달려 온 것이지 ~~

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모닥 불을 피우 놓고 형님들은 끝 도 없는 
이야기를 하고 또 하지 ~~
그리도 재미있는 것은, 돈, 권력  이런 시시한 이야기는 안 한다.

땅 에는 지기 가 하늘에는 천기가 맑고 맑은 공기 속에서 
내 몸을 부드럽고 탄탄 하게  할 것 인데 ~~~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