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창한 일요일 조용하다 못해 적막 하기만 하다.
문 활짝 열어 제치고, 내 옆에는 차 한잔
가까이 닥아오는 비로봉 정상은 눈에 담겨있고
마음은 벌써 팔공산 자락에 누워있다.
바람은 자기 재주을 보이듯 ~~
버드나무 하얀 씨앗 함박 눈 으로 변해 버렸네.
한 목음 넘어간 커피의맛은 어디로 가고
느끼 는 향기는 아카시아 향기 방안 가득이고
언제 왔는지 하얀 씨앗도 내 옆에 앉아 있다.
아직 남아 있는 차 맛이 커피 맛 일때
에리베타 쪽에는 왁짝지껄 아이들 소리 ~
옆집 아지메 는 오늘이 어버이 날 이란다.
잠깐 나갔다온 마음은 말한다.
지금이 행복입니까. 외로움 입니까?





최근 덧글